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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정상회담‥"한·중, 실질적 관계 회복 필요"

잠시 후 정상회담‥"한·중, 실질적 관계 회복 필요"
입력 2025-11-01 15:16 | 수정 2025-11-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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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곧 있으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또, 어떤 성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경주 연결해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회담은 잠시 뒤인 오늘 오후 즈음 열립니다.

    우리 언론뿐만 아니라 중국 외신 등이 모인 이곳 미디어센터 분위기도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 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지는데요.

    우선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와 유사하게, 시 주석이 모습을 보이면 회담장 앞에서 취타대 호위를 통해서 맞이할 걸로 보이고요.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공식 환영식을 갖고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첫 회담인 만큼, 이번 회담은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를 복원하는 자리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국과 중국 간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고, 실질적인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중국과 논의해야 할 사안으로는 경제와 민간교류, 또 한반도 평화를 통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아무래도 직접 언급한 만큼 첫 회담 의제로도 경제 분야, 또 민생 협력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양국 간 비자 면제 유지 등 관광 교류안,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안과 투자와 관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의 2단계 협상 조기 타결도 오를 가능성이 있고요.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내용 역시 실질적인 의제로 다뤄질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거라고 했는데, 양국이 선언적인 입장을 내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회담을 마친 뒤에는 공동 문서나 양해각서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문서가 준비됐는지는 아직까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친교 일정을 가진 뒤 한중 정상 간의 만남은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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