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진행한 시정연설을 통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 협상을 타결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해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미 투자패키지에는 연간 투자상환을 설정해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층적 안전장치를 확보해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협의의 진전을 통해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중 관계를 전면 회복하고 양국이 실용과 상생의 길로 다시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히며 "특히 중앙은행 간 70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과 스캠 범죄 대응을 비롯한 6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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