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올랐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전주 대비 4%포인트 떨어졌고, 의견을 유보한 사람은 8%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0%로 전주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제·민생'은 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와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4%로 가장 많았고, '외교' 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경제·민생'이 각 7%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한 40%,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6%로 집계됐으며,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4%,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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