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위당정협의회‥'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논의

고위당정협의회 기념촬영

대통령실과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엽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오늘 협의회에서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주된 현안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내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 회의가 예정된 데다, 국무회의 심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유엔에 목표치를 제출해야 하는 일정을 고려해보면 오늘 정부안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최종 후보안으로 2018년 대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 등의 두 가지 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외에도 오늘 협의회에선 겨울철 화재 등 안전 대책과 국립대 병원의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 등 의료계 현안도 함께 다뤄질 걸로 보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한미 양국 간 관세·안보 협상을 담은 팩트 시트에 대한 진행 상황이 공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