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7400억짜리 대장동 항소 포기, 이재명만 할 수 있어‥탄핵 사유"

청주 국민의힘 충북도당 사무실에서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하는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11.10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7천4백억짜리 항소 포기"라며 "이재명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충청북도 충주 충북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개입해서 대장동 사건의 항소를 막았다"며 "이재명이라는 종착역으로 가는 대장동 길을 막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입막음용으로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7천4백억을 꽂아줬다"며 "단군 이래 최악의 수사 외압이자 재판 외압이고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근거 없이 검찰의 항소를 강하게 비판한 것은 이번 항소 포기를 미리 지시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도 동의했으니 국정조사 그리고 특검을 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