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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장동 항소포기 檢 반발에 "정치검사들의 쿠데타‥분쇄할 것"

민주당, 대장동 항소포기 檢 반발에 "정치검사들의 쿠데타‥분쇄할 것"
입력 2025-11-10 10:50 | 수정 2025-11-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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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장동 항소포기 檢 반발에 "정치검사들의 쿠데타‥분쇄할 것"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결정에 대한 검찰의 반발에 "친윤 정치검사들의 쿠데타적 항명"이라며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명과 조작 기소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윤 정치검사들의 쿠데타적 항명이 참으로 가관"이라며 "그들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자신들이 법 위에 서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장동 1심 재판에서 자신들 민낯이 그렇게 처참히 드러났는데도 무엇이 그렇게 당당한가"라며 "조작에 가까운 정치 기소를 해놓고 허술한 논리와 증거가 법정에서 철저하게 무너졌는데도 부끄러운지도 모른다, 검찰이 기계적 항소권 남용을 자제한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항명은 강백신 검사를 주축으로 하는 한 줌도 안 되는 정치 검사들이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그들이 하는 행태가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이란 것을 알고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들 입맛에 맞거나 강압적 정부에 한 소리도 못 하는 자들이 마치 뭐라도 된 듯 나대고 있다"며 "그런 행태가 바로 당신들이 정치 검찰들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강백신 검사는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을 시간대별로 공개하며 자신의 항명을 마치 정의로운 소신인 냥 포장했다"며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당신들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밝혀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검찰의 저항을 이번에는 철저하게 분쇄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정의를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김병기 원내대표의 의지 표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와 헌법 그리고 내란 청산에 대한, 국민 명령에 대한 항명이고 거친 저항"이라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당에서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법치에 대한 항명이자 검찰발 쿠데타"라며 "법무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공무원 신분을 망각한 정치검사들에 대해 즉시 감찰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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