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野 항소포기 안건에 왜 김현지 출석을 요구하나‥정쟁 기도에 유감"

추미애 위원장 2025.10.27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민의힘의 법사위 개의 요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대장동 재판과 관련없는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뒤늦게 증인으로 신청한 것은 검찰권 남용 사태를 가리기 위한 정쟁을 기도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위원장은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은 어제 오전 11시 50분경 법사위 행정실을 통해 대장동 사건 미항소 관련 긴급현안질의 개회를 오늘 오전 10시 30분으로 요구했다"며, "이는 국회 증언감정법 5조에 따라 증인을 채택하려면 출석요구일 7일 전에 증인에게 송달되어야 하는 요건을 애초부터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이라는 당 공식 행사가 예정돼있어서 내일 오후 4시 30분에 개의하는 일정을 간사위원를 통해 협의하도록 전달했다"면서,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할 경우에도 예정대로 내일 오후 4시 30분에 회의를 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