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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란가담 공직자 조사 TF는 이재명식 숙청 작업의 서막"

국민의힘 "내란가담 공직자 조사 TF는 이재명식 숙청 작업의 서막"
입력 2025-11-12 10:47 | 수정 2025-11-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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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내란가담 공직자 조사 TF는 이재명식 숙청 작업의 서막"
    국민의힘은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협조한 공직자들을 조사해 향후 인사에 반영하기 위한 임시 기구를 설치하기로 한 데 대해 "이재명식 숙청 작업의 서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지난 정부에서 중용된 인사들에게 '내란 공직자'라는 주홍글씨를 새기는 등 공직 사회에 줄 세우기로 악용될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임시기구는 계엄 전후 10개월간의 공무원PC를 뒤지는 것도 모자라 개인 휴대전화를 제출하도록 유도·압박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대기발령이나 직위해제 후 수사를 의뢰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한다"며 "내년 초 정기인사에서 대대적인 숙청을 예고한 것과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편 가르기' 싸움이 격화될 것"이라며 "도를 넘은 정치보복은 국민적 피로감만 불러일으키고 이는 정권교체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아직도 모르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직 사회에서의 갈등과 반목은 국정 추진 동력을 상실케 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공무원에게 완장을 차게 하고 동료 공무원에게 내란 낙인을 찍는 과오를 멈추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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