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통일교 지원' 운운하는 공허한 억지 주장은 프레임 덮어씌우기를 위한 수사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통일교와 윤석열 정권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해 온 민중기 특검은 2023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2천4백 명이 넘는 통일교 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당시 전당대회에서 저는 전체 투표수 46만 1천313표의 과반이 넘는 24만 4천163표(52.93%)의 압도적인 득표로, 2위 후보가 얻은 10만 7천803표(23.37%)의 두 배가 넘는 표 차이로 결선투표도 없이 당 대표로 당선됐다"며 "불과 2천4백 명의 입당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인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와 통일교 간부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관해 당시에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저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제가 통일교에 지지를 요청한 바도 없거니와, 통일교가 저를 지지하겠다고 알려 온 적도 없으며, 전당대회 과정에 통일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조차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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