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한강버스 사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책을 하다 보면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원인을 파악해 개선안을 내는 게 정상적인 길"이라며 "김민석 총리가 다니며 강하게 말하는 것은 그 자체로 선거 개입에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도 김 총리가 종묘에 가서 세운상가 재개발에 대해 언급하는 등 지나치게 선거에 개입하고 사전 선거운동 행태를 보이는 건 적합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며, "국무총리 신분을 이용해 선거 개입과 유사한 행위를 할 것이 아니라 중립적인 자세로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김민석 국무총리는 멈춤 사고가 발생한 한강버스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서울시에 지시했고, 지난 10일에는 종묘를 직접 찾아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에 우려를 표하면서 오세훈 시장과 충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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