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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자체장 지선 평가에 'PT'까지 포함해 점수화‥당헌·당규 개정도

국힘, 지자체장 지선 평가에 'PT'까지 포함해 점수화‥당헌·당규 개정도
입력 2025-11-17 15:26 | 수정 2025-1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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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지자체장 지선 평가에 'PT'까지 포함해 점수화‥당헌·당규 개정도
    국민의힘이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현직 광역·기초단체장이 본인의 임기 중 성과를 설명하는 'PT 평가'를 도입하는 등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당헌·당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지역의 단체장이 민선 8기 동안 어느 정도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는지 평가할 예정"이라면서 정량 지표 50%, 개인PT 20%, 여론조사 30%로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정량지표 중 '지역경제 발전과 혁신 노력 평가'는 지방정부의 핵심 책무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며 "당 기여도 평가는 중앙당과 시·도당과의 정책 공조, 당정 협의 참여, 대정부 대응 정당 활동 전반이 평가 요소로 구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평가에서는 정량평가 외 각 단체장이 직접 자신의 성과를 설명하고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는 PT 평가를 도입했다"며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지역 특화 정책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전체 정책으로 확장 가능한 사례를 직접 PT로 발표 후 제출하며, 발표 내용은 평가위원회가 채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에는 선출직을 평가하는 내용이 없어 공천 과정에 평가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내용을 당헌에 반영하고, 공천관리위원회가 해당 절차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당규에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까지 개정 공고와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거쳐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완료하고, 다음달 초 광역기초단체장에 대한 평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하위 평가자에 대한 '컷오프'가 있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 정 위원장은 "그런 부분도 논의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컷오프 여부는 공관위에서 다른 평가요소까지 합쳐서 시작해야 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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