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UAE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아랍에미리트를 향해 "정말로 위대한 나라"라며, "황금 같은 석유를 팔아서 그 나라가 아무런 걱정 없이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데도 석유가 아니라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원자력 발전에 투자하고, 첨단 과학기술 산업, 인공지능 첨단 산업에 투자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도 정말로 가진 것 없이 사람들의 인적자원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해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유일하게 산업화, 즉 경제적 성장, 발전을 이뤄냈다"며, "거기에 더해서 이 세계에 어떤 나라도 감히 따라오기 어려운 민주적인 나라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한민국의 역량과 아랍에미리트의 역량을 합쳐서 함께 연구하고, 함께 생산하고, 함께 제3세계로 진출하는 일종의 경제적 공동체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중동 아랍 쪽에서도 아랍에미리트는 우리의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함께 손잡고 새로운 공동 번영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젖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을 향해 "여러분은 이제 대한민국 하면 가슴 내밀고,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든든한 뒷배경이 되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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