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동혁, '극우' 괴벨스 길러내나‥박민영 출당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장애인 비하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에 대한 해임과 출당을 촉구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을 나치 독일에서 유대인 말살을 주장하던 선동가 괴벨스처럼 '막말, 혐오 전담 대변인'으로 삼을 요량이 아니면 즉각 해임하고 출당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박 대변인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하고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해 "막말 전문가 장동혁 대표가 발탁한 '인재'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박 대변인의 발언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장동혁 체제의 막말·극우 연대 정치가 만든 필연적 결과"라며 "장동혁 당 대표가 먼저 '우리가 황교안이다'를 외쳤기 때문에 '인재'라고 감쌀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극우의 괴벨스를 길러내는 정치를 계속 선택한다면, 끝내는 국민의 손으로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