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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UAE 150억 달러 방산 산업에 우리 기업 수주가능성 높여"

대통령실 "UAE 150억 달러 방산 산업에 우리 기업 수주가능성 높여"
입력 2025-11-18 22:16 | 수정 2025-11-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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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UAE 150억 달러 방산 산업에 우리 기업 수주가능성 높여"

    특사 성과 설명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대통령실이 한·아랍에미리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방위산업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UAE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완성형가치사슬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50억 달러 이상의 방산 산업에 있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완성형 가치사슬 협력모델'에 대해서는 "단순한 수출 구조를 벗어나 공동개발과 현지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한국의 국방 장비에 대한 UAE의 독자적 운용 능력을 한국 측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UAE 내에 'K시티'를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논의를 구체화하기로 했다"며 "K시티는 첨단 산업과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UAE가 추진하고 있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이 함께 AI와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최대 5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UAE는 우선 내년에 2백 메가와트 급 AI 클러스터를 첫 번째로 가동하기 위한 1차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방산과 AI, K컬처 등에 걸쳐 기대되는 성과가 원화로 150조 원에 달하는 셈"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단순한 우호 과시가 아닌 실질적 경제동맹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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