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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선언문 채택‥"2028년 G20 한국 개최"

G20 정상선언문 채택‥"2028년 G20 한국 개최"
입력 2025-11-23 04:25 | 수정 2025-11-2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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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정상선언문 채택‥"2028년 G20 한국 개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각국의 정상들이 선언문을 통해 2028년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우리나라를 공식화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정상선언문 마지막 항목인 122항에서 "우리는 2026년 의장국 미국에 협력하고, 2027년 영국과 2028년 대한민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래 18년 만입니다.

    한편,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가 공개한 30페이지, 122개 항으로 이뤄진 'G20 남아공 정상선언'에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G20이 다자주의 정신에 기반해 합의에 따라 운영되고 모든 회원국이 국제적 의무에 따라 정상회의를 포함한 모든 행사에 동등한 입장에서 참여하는 데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따라 수단과 콩고민주공화국,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우크라이나에서 정당하고 포괄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남아공이 아프리카너스 백인을 박해한다고 주장하며 G20 의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은 끝에 이번 회의에 불참했고, 이후 현지 미 대사관을 통해 미국의 동의 없는 정상선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남아공 정부에 공식 전달하며 자국의 합의 부재를 반영한 의장성명만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남아공 라마포사 대통령은 "겁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반발했고, 회의 첫날 정상선언을 전격 채택함으로써 아프리카 첫 G20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불평등 해소와 저소득국 부채 경감,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약속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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