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변화와 쇄신의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도 국민의힘에서는 자신들의 변화나 계엄에 대한 입장 전환보다는 90년대식 선거 방식인 '뭉치면 이긴다'는 구호만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다"며 "그 전략으로 대패한 것이 황교안 전 대표의 총선이었는데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곁눈질하지 않고 새로움으로 승부하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지방선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젊은 신인 위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완벽한 지원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초의원의 경우 3인 선거구에서는 전부 당선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후보를 모으고 있다"며 "호남이나 몇 군데 지역에서는 2당의 위치로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경기도에서는 용인시장 후보로 나가겠다고 선언한 당협위원장이 있고, 화성시장 후보군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며 "수원시장 등 특례시 규모에서는 이미 후보군 윤곽이 잡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