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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청사' 본격 복귀 준비‥이사비 240억 원 요청

국방부, '용산 청사' 본격 복귀 준비‥이사비 240억 원 요청
입력 2025-11-24 14:02 | 수정 2025-11-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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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용산 청사' 본격 복귀 준비‥이사비 240억 원 요청

    2022년 국방부 이사 모습 [연합뉴스/국방일보 제공]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과거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사용해 온 국방부가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는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에 따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직할부대 등의 청사 재배치가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에서 238억 6천만 원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추산한 비용은 전산·통신망과 컴퓨터 그리고 회의실 영상장비 등 네트워크 구축 비용 133억 원, 시설 보수비 65억 6천만 원, 화물 이사비 40억 원 등입니다.

    해당 예산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내년도 국방부 예산 심사에 반영돼 의결됐으며, 다만 일부 의원들은 네트워크 구축비로 6억 5천만 원을 더 증액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앞서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국방부는 바로 옆에 있는 합참 청사로 자리를 옮겨 나눠 쓰고 있고, 국방부 일부 부서와 직속 부대들은 공간이 부족해 영내·외에 분산 배치돼 있습니다.

    국방부는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하고 나면 옛 용산 청사로 다시 이전하고, 현재의 건물은 기존처럼 합참 단독청사로 사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청사 이전 일정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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