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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난달 美 구금 피해자 300여 명에 편지‥"정부 믿고 버텨주셔서 감사"

이 대통령, 지난달 美 구금 피해자 300여 명에 편지‥"정부 믿고 버텨주셔서 감사"
입력 2025-11-24 14:31 | 수정 2025-11-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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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지난달 美 구금 피해자 300여 명에 편지‥"정부 믿고 버텨주셔서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외교부를 통해 구금 사건 피해자 300여 명에게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위로 말씀 먼저 올린다"며 "머나먼 이국땅에서 얼마나 두렵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셔야 했을지 감히 가늠하기 어렵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내내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고된 시간을 버텨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

    정부의 대응을 믿고 의연하게 인내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단 한 분의 국민이라도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다짐했다"며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외교적·제도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이민국 등이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단속을 벌여 한국인 근로자 317명을 체포·구금했으며, 구금 일주일 만에 풀려나 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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