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6백 톤급 호위함 '전남함' 진수‥전투 체계·무장 등 국산화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오늘 경남 고성에서 3천6백 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울산급 3번함 '전남함'의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전남함은 길이 129미터, 높이 38.9미터에 5인치 함포와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장착했습니다.

전남함의 전투체계와 무장, 주요 탐지장비는 모두 국산 장비가 탑재됐으며, 특히 우리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장착해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게끔 했습니다.

전남함은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12월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뒤 작전 배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