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현지시각 24일 오후 앙카라 대통령궁 관저에서 에르도안 여사가 제안한 폐기물 감축·재활용 촉진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이니셔티브에 동의하고 서명했습니다.
김 여사는 에르도안 여사를 향해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분야에서 오랜 기간 주도적으로 노력해 오신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의 환경 분야 협력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 여사는 국민도서관 내 마련된 튀르키예 전통의상 전시와 음악공연을 함께 관람했고, 전시 관람 중 에르도안 여사는 앙카라 염소털로 만든 전통 스카프와 가방을 김 여사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국민도서관 고고학 전시관을 찾은 김 여사는 "한국도 문화재 환수와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설명하며 "오랜 문명과 역사를 공유한 두 나라가 문화유산 환수·보존·복원과 학술 교류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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