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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세훈, 휴대전화 속 여론조사 파일에 '카톡 잘 안 봐' 변명‥소명해야"

민주당 "오세훈, 휴대전화 속 여론조사 파일에 '카톡 잘 안 봐' 변명‥소명해야"
입력 2025-11-25 19:15 | 수정 2025-11-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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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오세훈, 휴대전화 속 여론조사 파일에 '카톡 잘 안 봐' 변명‥소명해야"
    특검 조사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대전화에서 여론조사 파일이 나온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의 황당 변명이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김건희 특검팀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대전화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명백한 사실 앞에서 오세훈 시장이 한 변명은 고작 '카톡을 잘 안 본다'였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황당한 변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얼마 전 서울시는 종묘 개발과 관련해 유네스코가 보낸 고층 건물 개발 계획을 우려하는 외교 문서에 대해 묻자 '영어 원문이라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 측의 황당 변명은 듣는 이들의 귀를 의심하게 만들 정도"라며 "무책임과 무성의의 극치를 달리는 오 시장 측의 유체이탈 화법만 봐도 왜 오 시장이 천만 시민이 거주하는 서울시정을 맡으면 안 되는지, 그 자격 미달 사유를 명확히 드러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 시장은 전시행정과 치적 쌓기에 몰두하며 내년 지방선거에 눈독 들이기보다 불법에 기대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었다는 혐의부터 명확히 소명하고 수사부터 떳떳하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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