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25사업' 軍 정찰위성 3·4호기 자세구동기 잇따라 고장](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11/28/jh_20251128_33.jpg)
군 정찰위성 4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이 미국서 발사되는 모습 2025.10.31
자세구동기는 정찰위성이 촬영하고자 하는 표적을 겨냥해 위성 몸체의 각도를 회전시키는 핵심 부품으로 위성마다 4개가 달려 있으며, 2개 이상이 고장 나면 위성은 자세 제어 기능을 상실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군 정찰위성 3호기와 4호기의 자세구동기인 '제어 모멘트 자이로(CMG)'가 최근 잇따라 고장 났습니다.
지난 4월 발사한 정찰위성 4호기의 자세구동기 1개가 지난달 2일 고장 난 데 이어, 지난해 말 발사했던 정찰위성 3호기의 자세구동기 1개도 이달 4일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앞서 지난 8월 11일에도 정찰위성 3호기에서 자세구동 오류가 발생했는데, 다만 이때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확인돼 조치를 마쳤습니다.
군 당국은 정찰위성 하나당 4개씩을 탑재한 자세구동기 가운데 1개씩이 고장 났더라도, 나머지 3개만으로 차질 없이 위성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상황을 잘 아는 군 소식통은 "4개 모두 정상 작동할 때와 비교해, 3개로는 회전력과 기동성이 떨어진다"며 "만약 1개가 더 고장 나 2개만 정상이면 자세구동이 불가능해진다"고 전했습니다.
잇단 고장이 발생한 자세구동기는 유럽의 제조사에서 수입해온 부품으로, 방위사업청은 "위성체 운용이 불가능할 경우 시제업체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또 "현재 위성은 대북 감시정찰 태세의 공백 없이 정상 운용 중"이라며 "상세 원인 분석을 통해 추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선희 의원은 "'제어 모멘트 자이로'가 추가로 고장 난다면, 북한 표적을 2시간마다 감시한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잇단 고장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감시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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