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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1년' 이재명 대통령 대국민 성명 발표

'계엄 1년' 이재명 대통령 대국민 성명 발표
입력 2025-12-03 09:14 | 수정 2025-12-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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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2월 3일인 오늘은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딱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작년 그 시각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온 국민이 생각날 정도로 큰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었는데요.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후 한 3분 뒤부터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이 단상에 입장하면 현장을 연결해서 생중계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전까지 정치팀의 김정호 기자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먼저 오늘 성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전망을 해 볼까요?

    ◀ 기자 ▶

    네, 일단 오늘은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정부가 불법계엄을 선포한 지 일 년 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민들이 이를 저지한 지 일 년째 되는 날이기도 하잖아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만큼, 가장 먼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내란을 저지한 건 시민의 힘이었다는 점을 부각하고, 국민들이 직접 국회에 나와서, 또 집회를 통해 민주주의와 헌법질서의 위기를 극복했다는 메시지를 통해 사의를 표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응원봉을 통한 이른바 '빛의 혁명'이죠.

    광화문을 뒤덮은 '빛의 혁명' 그리고 키세스단이라고도 불렀는데 눈 오는 날 은박지로 몸을 둘러싼 채 집회 현장을 지킨 시민들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K-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앞서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민국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도 이재명 대통령이 계엄을 저지한 국민들에게 표창 같은 의미 있는 증서를 수여하면서, 국민주권 정신을 대대적으로 기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거든요.

    12월 3일이라는 날짜, 시민들의 노고를 기억하기 위한 날짜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정권이 출범해서 대한민국이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많이 회복했다, 이런 성과를 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앵커 ▶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내란 청산 관련한 메시지도 나오겠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내란 청산에 대한 메시지가 어느 정도 수위로 나올지 이 부분을 관심 있게 봐야 하는데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또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뒤집어 놓거나, 국가권력으로 인권을 침해하면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형사처벌 해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결국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내란 청산이 전제 조건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거고, 내란에 가담한 인물들에 대한 단죄부터 해야 한다는 취지인데요.

    진정한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내란의 잔재를 말끔하게 청산해야 한다, 엄정한 처벌과 단죄 없이 통합은 없다, 이런 메시지를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바뀐 게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특별성명이라는 용어가 바로 그 측면인데요.

    지난해 같은 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별담화'라는 이름으로 생중계를 한 뒤 계엄을 선포했잖아요.

    대통령실은 원래 계엄 1년 특별담화를 한다고 발표했었는데, 윤 전 대통령과 차별화하기 위해 '담화'가 아니라 '성명'으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예민하신 분들은 '12·3 특별담화'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담이 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명칭 변경에 대한 배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특별성명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면 즉석에서 이 대통령이 질문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오늘 계엄 1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일정을 예정하고 있습니까?

    ◀ 기자 ▶

    일단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우선 특별 성명을 발표한 뒤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이 대통령이 외신 기자들의 질문을 자유롭게 받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에 5부 요인이라고 하죠.

    주요 요인들인데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또 노태학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초청해서 오찬을 갖습니다.

    지난 1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같이 노력하자 이런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저녁 7시부터는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12.3 내란청산 시민대행진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합니다.

    이런 시민단체 장외 집회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그만큼 국민 덕분에 내가, 우리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

    이런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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