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어제 김 원내대표가 문 수석과 통화했다"면서 "(김 원내대표가) 책임자이시니까 엄중 경고로 말씀하셨다"며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부적절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저희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 수석이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같은 대학 출신의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휴대전화 화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사진 속에 담긴 메시지에는 김 비서관이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부분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어제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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