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무역의 날을 맞아 산업 현장 최일선 역군부터 산업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산업·수출 주역 9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포항1고로' 첫 쇳물 생산 현장을 지킨 이영직 씨를 비롯해 최초의 국산차 '포니' 탄생의 주역인 이충구 씨, 구로공단 1세대 여성 노동자인 미싱사 강명자 씨가 함께 했습니다.
또 대를 이은 선박 도장 부자 백종현·백승헌 씨, 지상화기 17종의 국산화에 기여한 K-방산 명장 박정만 씨, 초기 파독 광부로 현지에서 배운 기술력을 국내에 전수한 심극수 씨 등도 초청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소년공 시절의 경험을 나누며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들이 모여 산업을 일으키는 강이 되고 경제를 떠받치는 바다가 되고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기적을 이뤄냈다"며 "여러분들이 우리 산업과 경제를 일으킨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해외 순방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정상들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산업역량을 부러워했다"며 "대미 관세 협상에서도 산업이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라며 "여러분이 쌓아 올린 경험과 지혜는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혁신의 원천인 만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산업 현장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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