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수석 "당과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위헌성 최소화에 공감대"

대통령실이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자는 공감대가 대통령실과 여당 간에 형성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당과 대통령실 이견 조율이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에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하고,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내용들은 당에서 여러 가지 내부 견해 차이들을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된 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법률안과 관련해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