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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합의 없는 법안 본회의 상정 시 필리버스터 예고

국민의힘, 합의 없는 법안 본회의 상정 시 필리버스터 예고
입력 2025-12-09 14:13 | 수정 2025-1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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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합의 없는 법안 본회의 상정 시 필리버스터 예고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본회의에 여야 합의 없이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법안 등에 대해 '앞으로도 처리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요구하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비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어제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도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올리지 않겠다는 선언이 없으면 앞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기로 했다"며 발언자 및 본회의장 '지킴조'를 편성해 공지해 둔 상태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전 입장 발표에서 민주당을 향해 "전체주의 국가를 꿈꾸는 게 아니라면 '8대 악법'을 포기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가 언급한 8대 악법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대법관 증원, 4심제 도입, 필리버스터 제한 법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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