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기관이자 국민의 봉사자로서 거취에 대해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을 말씀드린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흑백 논리와 진영 논리는 벗어나야지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의원은 지난 23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8번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인 의원의 사퇴로 당시 비례대표 19번이었던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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