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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진압 주도 비판' 고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등록

'제주 4.3 진압 주도 비판' 고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등록
입력 2025-12-10 14:05 | 수정 2025-12-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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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 진압 주도 비판' 고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등록

    고 박진경 대령 추도비 2022.5.20

    제주 4·3 사건 당시 진압을 주도했던 고 박진경 대령이 국가유공자로 뒤늦게 등록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0월 무공훈장 수훈 이력을 근거로 박 대령의 유족이 낸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공자 등록이 승인됨에 따라 지난달 4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권오을 보훈부 장관의 직인이 찍힌 국가유공자증도 유족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령은 1948년 5월 당시 제주에 주둔하던 9연대장으로 부임해 도민들에 대한 진압 작전을 지휘하다가 부하들에게 암살당한 인물로 그간 4·3 단체들로부터 '양민 학살 책임자'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보훈부 관계자는 "박 대령은 이미 전몰군경으로, 사실상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상태였다"며 "이번에 무공훈장 수훈을 근거로 다시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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