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8대 악법은 헌정 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대한민국 파괴법"이라며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의 비판을 봉쇄하고 국회에서 소수 야당의 헌법적 저항 수단인 필리버스터마저 뺏겠다는 민주주의 파괴 악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 형사소송법 개정안, 은행법 개정안, 그리고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이상 3건의 안건을 상정해서 처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제(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국회 본회의에서 정회를 선포하고 발언자의 마이크를 끈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자격이 있느냐"며 "우 의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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