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문건에 따르면 당시 세력은 신체적 고문, 정신적 고문, 자백유도제 사용 방식을 단계적으로 체계화해 검토했습니다.
박 의원은 "정치인과 시민을 체포·고문해 내란세력이 원하는 진술을 받아내려 했다는 의미"라며 "이 약물을 사용해서 피조사자가 저항을 하지 않고 기억을 흐릿하게 만들고 진술을 통제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자백을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문건 작성이 윤석열·노상원 등 지휘 라인의 지시와 보고 체계를 기반으로 이뤄졌을 것이라 주장하며 "내란전담재판부 논의가 지연되는 사이 내란 세력들은 계엄령을 '계몽령'으로 미화하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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