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를 기록했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28%, 경제와 민생이 14%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와 민생이 15%, 도덕성 문제 및 본인 재판 회피가 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여당 인사들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사퇴했다"며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전반적 인식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26%,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4%와 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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