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보낸 조국당에 '배'로 돌려준 국힘‥"내란 사과" vs "성비위 절연 촉구"

조국혁신당이 '내란 사과'를 요구하며 보낸 사과를 국민의힘이 즉시 반송한 데 이어, 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에 '배'를 발송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9일 국민의힘에 사과 상자를 전달하며 "내란 사과, 극우 절연! 용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국민의힘은 사과를 곧바로 반송했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조국혁신당에 배를 발송했는데 배를 선물로 고른 이유에 대해선 "토지공개념 주장 중단, 입시비리 내로남불과 성비위 절연 촉구에 '2배 이상의 속도를 내라'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내란 사과를 다시 보내온 건 장동혁 대표의 '토론 거부에 대한 사과'로 이해하겠다"며 "반송한 사과와 함께 선물로 보내온 배를 국민의힘 위헌 정당의 명복을 비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