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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통일부장관들 "제2의 한미 워킹그룹 반대‥통일부가 주도해야"

전직 통일부장관들 "제2의 한미 워킹그룹 반대‥통일부가 주도해야"
입력 2025-12-15 10:45 | 수정 2025-12-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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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통일부장관들 "제2의 한미 워킹그룹 반대‥통일부가 주도해야"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주최 원로 특별좌담 참석한 정동영 장관. 왼쪽부터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정 장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전직 통일부장관들이 "제2의 한미 워킹그룹을 반대한다"며 한미 외교당국 간 대북정책 공조회의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임동원, 정세현, 이재정, 조명균, 김연철,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은 오늘 "한미 양국이 대북정책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야 하지만 과거 한미 워킹그룹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제재의 문턱을 높인 부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 실무 부처의 의견 차이가 분명한 상황에서, 미국 실무자들과의 협의는 남북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문성이 없고 남북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교부에 대북정책을 맡길 수는 없다"며 "통일부가 남북관계 재개 방안을 마련하고 북미정상회담 성공 방안을 찾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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