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회용 컵과 빨대 사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라지만, 그 비용과 혼란은 고스란히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전가된다"며 "이미 커피 가격에는 컵, 뚜껑, 빨대 비용이 포함돼 있어 여기에 별도의 '컵값'을 얹겠다는 것은 사실상의 가격 인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며 "혼잡한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빨대 제공 여부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고, 버블티처럼 빨대 없이 마시기 어려운 음료를 놓고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며 "결국 인력 부담은 늘고 소상공인의 비용은 오르며 그 부담은 다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돌아온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비 부담, 고환율·고유가로 민생의 고통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재명발 커피 인플레이션'은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라며 "말만 앞세운 정책으로 민생의 고통을 가중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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