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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통일교 시설 간 적 있지만 한학자와는 차 한잔 마신 적도 없어"

나경원 "통일교 시설 간 적 있지만 한학자와는 차 한잔 마신 적도 없어"
입력 2025-12-26 15:29 | 수정 2025-12-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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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통일교 시설 간 적 있지만 한학자와는 차 한잔 마신 적도 없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통일교 시설에 간 적 있지만 한학자 총재와 개인적으로 차 한잔 마신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천정궁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통일교 시설을 가본 건 2020년에 총선 낙선하고 야인 시절에 여러 명이 같이 가서 시설 한 번 보고 온 게 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역 시절에는 바빠서 누가 시설을 둘러보자고 얘기해도 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동영 장관도 야인 시절에 친구들하고 가서 둘러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정 장관하고 비슷한 얘기"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교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주로 언론사 기자들을 통해서 참석 요청들이 많이 와서 참석을 제가 몇 번 했었다"라면서 "직함이 있는 사람들을 주로 오라고 하는데 그런 행사장에서 이렇게 먼발치에선가 한 총재를 본 적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한 총재와 1대1로 차를 마신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이 지금 하도 뭔가 있는 것처럼 자꾸 얘기해서 어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나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 후원을 받은 적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엔 "후원금 내신 분들을 잘 모른다"며 "모르는 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제가 정치 시작한 이후부터 후원금을 한번 다 찾아보라고 보좌진들한테 지금 지시는 해놨다"고 답했습니다.

    여야가 추진하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빨리했으면 좋겠다. 말만 하고 시간 끌고 피하지 말고 빨리 특검을 해서 관련된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자신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다면 특검이 100번도 더 털었을 것"이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김건희 특검팀에 통일교가 접촉한 대상 중 하나로 나 의원을 지목했으나 나 의원은 그동안 구체적인 대답을 피하며 법적 대응 의사만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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