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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눈' 이혜훈 첫 출근, "엄중 상황" 입 열더니‥ [현장영상]

'태풍의 눈' 이혜훈 첫 출근, "엄중 상황" 입 열더니‥ [현장영상]
입력 2025-12-29 10:05 | 수정 2025-12-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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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출근길
    2025년 12월 29일


    국민의힘 출신으로 '파격 발탁'

    차에서 내린 뒤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안녕하세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 이혜훈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 우리 사회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에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한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말로만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퍼펙트 스톰 상황이라고 봅니다.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회색 코뿔소 같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5대 이슈, 인구위기, 기후위기, 그리고 극심한 양극화, 산업과 기술의 대격변, 지방소멸, 이 5가지 상황이 갑자기 어느날 불쑥 튀어나와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드는 그런 블랙스완의 상황이 아니라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 코뿔소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바로 이런 때야말로 단기적 대응을 넘어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바로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오늘 태어났습니다. 기획예산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기획의 컨트롤타워로써 미래를 향한 걸음을 내딛는 부처입니다.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냥 단기적으로 그때그때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안목을 가지고 기획과 예산을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가 만들어내겠습니다.
    더 멀리 보는 미래를 길게 보는 기획예산처, 그리고 기동력있는 민첩한 기획예산처, 그리고 권한은 나누고 참여는 더 늘리는 기획예산처, 그 운영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획예산처로 거듭나겠습니다. 저희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이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후보자, '국힘 제명' 등 질문에는 대답없이 입장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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