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청와대로 옮긴 후 첫 번째 열리는 국무회의이다.
공간이 좀 여유가 있다 보니까 마음에도 좀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이번 복귀를 계기로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다, 국정의 완성도 국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라는 우리 정부의 원칙과 철학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서 특히 중요한 것이 주권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직접 경청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국정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두 발언에 앞서 이 대통령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와 관련해 "참사로 희생되신 179분의 명복을 빈다.
어떤 말로도 아픔을 온전하게 덜 수는 없겠지만,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유가족 여러분께 거듭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피해자들의 호소에 말이 아닌 책임 있는 행동으로 답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위한 제도 개선을 최대한 서둘러 주시고,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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