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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혜훈 논란' 정면돌파 의지‥"다름은 시너지의 원천"

이 대통령, '이혜훈 논란' 정면돌파 의지‥"다름은 시너지의 원천"
입력 2025-12-30 11:12 | 수정 2025-12-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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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이혜훈 논란' 정면돌파 의지‥"다름은 시너지의 원천"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인사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논란에 대해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통합된 힘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최종 책임자, 그게 바로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의견과 다른 집단, 인사를 다 제거하고 모든 걸 갖겠다고 벌인 극단적 처사가 바로 내란이었다"며, "정략적 수단이 아니고 우리가 다시 정상인 사회로 돌아가려면 더 반대쪽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통합과 포용의 노력을 더 강하게, 더 크게, 더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이번 각료 지명이나 인사에 있어서 참으로 고려할 게 많다는 점을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며, "물론 모든 일은 최종적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 최대한 결정될 거다. 그러나 그 과정에선 다름을 서로 인정하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긍정해 주고, 의견이 다른 게 불편함이 아니라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회를 통째로 다 파랗게 만들 순 없다. 빨간색은 어디 가는가. 빨간색은 우리나라 공동체 자격을 상실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이고 주권자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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