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사태' 관련 국회 연석 청문회
2025년 12월 30일
2025년 12월 30일
'쿠팡 노동자' 故 장덕준 씨 어머니 출석
[박미숙/故 장덕준 씨 어머니]
"재판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 개OO들아. 진짜 죄송합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박미숙 방청인께…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예 말씀하십시오."
[박미숙/故 장덕준 씨 어머니]
"(생략) 김범석이 내놓은 사과 메시지를 보았습니다. 그 속에 본인이 덕준이에게 저지른 산재 은폐 지시에 대한 사과도, 지금까지 쿠팡을 위해 뛰어다니다 쓰러져간 수많은 노동자에 대한 사과 한마디도 없음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디 이번 청문회에서 김범석의 산재 은폐 지시와 숨겨진 산재 은폐 사실, 쿠팡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진실을 낱낱이 밝혀 주시고 제대로 처벌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유족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산재조차도 모든 걸 걸어야 할 만큼 냉혹한 현실입니다.
다시는 저희와 같이 가족을 잃고 지옥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 참혹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어머니 힘들게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박미숙/故 장덕준 씨 어머니]
"(노트를 들어 보이며) 이게 사실은 저희가 1년 동안 덕준이의, 그 쿠팡이 지금 가려 놓은 그 CCTV를 제가 1년 동안 분석을 하면서 발자국 하나하나 한 장면을 다 기록한 노트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힘겹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저 12월 30일까지 집을 지금 인도하라는 인도 명령서를 지금 받고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당장 지금 길거리에 내몰려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렇게 지금 침묵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괘씸하고 분하고 정말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제발 좀 김범석을 잡아 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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