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의장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산재와 은폐 의혹 등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반복·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은 "국민의 일상과 안전, 디지털 기본권이 침해된 중대사안"이라며 "그 규모나 국민이 느끼는 불안함에 비춰보면 가히 재난적 상황이라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장은 "그럼에도 쿠팡 경영진의 태도는 실망스러운 수준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쿠팡 연석청문회에 불참한 김범석 쿠팡 Inc의장 등을 겨냥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과문 한 장으로, 국회 업무를 맡는 직원을 늘려서, 눈가림 수준의 보상책으로 상황을 모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민심의 바다 위에 있다"며 "의장은 청문회를 포함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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