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폴란드 방문 뒤 귀국‥"5조 6천억 원 방산 계약 체결"

한화에어로, 폴란드에 5.6조 천무 유도미사일 계약 [연합뉴스/한화에어로 제공]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폴란드와 5조 6천억 원 규모의 방산 분야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방문 뒤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비서실장은 "어제 폴란드에서 39억 달러, 우리 돈 5조 6천억 원 규모의 천무 유탄 계약이 체결됐다"며 "지난 8월 K2 전차 약 65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에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 폴란드와 총 15조 원에 육박하는 방산협력 계약이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그동안 국내 시장과 일부 국가에 소규모로 진출했던 우리 방위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폴란드였다"며 "30조 원에 달하는 K방산 제품을 꾸준히 도입한 폴란드가 성능과 신뢰성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주변 유럽국과 중남미까지 대규모로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다른 국가들과의 추가 방위산업 계약 체결 계획에 대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캐나다, UAE 등이 준비돼 있지만, 자세한 내용을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구체화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