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국방부에 따르면 전역 장병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 낮 지급됐어야 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측 '매칭지원금' 수백만 원씩의 송금이 지연됐습니다.
지급 지연 규모는 한 사람당 평균 4백만 원 가량으로, 국방부는 연말 국고금 처리 과다와 대량이체 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인해 지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군재정관리단은 시중은행 시스템을 통한 대량이체가 원활하지 않다고 보고 저녁부터 재정관리단 자체 이체 시스템을 가동했으며, 밤 11시쯤 지급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매칭지원금' 지급은 당초 지난 24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국군재정관리단이 연말 예·결산으로 인해 지급을 한 주 미룬 상태였는데, 또다시 지급이 지연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한때 확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연말인데다 인원과 액수가 많다 보니 대량이체 과정에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뿐"이라며 "관계자들이 밤샘 작업을 통해 지급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