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 대행 사직서 제출‥헌재 재판관 임명에 반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통위는 김 직무대행이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김 직무대행은 오늘 예정했던 현충원 참배와 내일 정부 시무식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