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대병원을 향해 장애인의 진료 접근을 제한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는다며 비판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낮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병원은 2019년부터 접수 절차를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으로 대체하면서 장애인들이 혼자서는 접수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적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이 가장 먼저 장애인 전담 창구를 만드는 등 장애인 환자의 치료와 대우를 위한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대병원의 낮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대해 "병원장은 벌금을 내는 것보다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며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장애인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장연은 회견을 마치고 서울대병원 측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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