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가 일주일 사이 136% 급증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 명 중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가 7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전 주의 수치였던 1천 명당 31.3명에서 136% 늘어난 수치이자, 예년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인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했고 특히 13~18세 청소년층에서 151.3명이 발생해 가장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7~12세 환자는 137.3명, 19~49세는 93.6명, 6세 이하는 58.4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20일 이미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 소아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
윤수한
독감 환자 일주일 새 136% 증가‥2016년 이래 최고 수준
독감 환자 일주일 새 136% 증가‥2016년 이래 최고 수준
입력 2025-01-03 10:44 |
수정 2025-01-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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