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유족인 의대생을 모욕하는 게시글을 포함한 86건의 악성 글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의사와 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 스태프'에는 제주항공 참사로 어머니를 잃은 20대 의대생의 인터뷰 기사를 캡처한 게시글이 올라왔고, "자식이 죄인인데 벌은 부모가 받았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 등의 악성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희생자와 유가족 대상 악성 게시글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유가족 대표단의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무안국제공항 내 현장신고센터와 온라인으로 들어온 모든 신고·제보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회
고병찬
온라인 커뮤니티서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조롱‥경찰 조사 착수
온라인 커뮤니티서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조롱‥경찰 조사 착수
입력 2025-01-04 13:35 |
수정 2025-0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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