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경찰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12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려던 중 이를 막아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명을 서울 은평경찰서로 연행했고, 다른 1명은 현장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격 조치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이 집회 신고 장소 내 이동 중인 참가자들을 불법이라고 가로막고 연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어젯밤부터 관저 인근에서 열린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 합류해 철야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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