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하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12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려던 중 이를 막아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명을 서울 은평경찰서로 연행했고, 다른 1명은 현장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격 조치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이 집회 신고 장소 내 이동 중인 참가자들을 불법이라고 가로막고 연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어젯밤부터 관저 인근에서 열린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 합류해 철야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회
이지은
'한남동 관저 행진 시도' 민주노총 조합원 2명 연행
'한남동 관저 행진 시도' 민주노총 조합원 2명 연행
입력 2025-01-04 13:57 |
수정 2025-01-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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