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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 총동원령 내려라" "정의는 행동으로" 경찰 내부 '부글'

"특공대 총동원령 내려라" "정의는 행동으로" 경찰 내부 '부글'
입력 2025-01-05 15:32 | 수정 2025-01-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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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직 경찰관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체포 영장 집행을 위해 "경찰 특공대 총동원령을 내려달라"고 경찰 수뇌부에 촉구했습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전국 경찰특공대에 총동원령을 내리라"며 "이는 법과 헌법의 권위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투쟁이기 때문에 경찰은 그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경찰특공대 동원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경찰의 정의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된다"고 거듭 특공대 투입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사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라는 겁니다.

    이들은 대통령 경호처장과 관계자들을 겨냥해 "법을 비웃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법 집행을 방해한 모든 자들은 내란 동조 행위로 엄중히 처벌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3일 오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경호처의 저지로 5시간 30여 분만에 영장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유효 시한은 내일 자정까지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수처는 영장 재집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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