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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송정훈

분당 복합상가건물 화재 원인은 식당서 벌어진 실화‥방화문·스프링클러 등으로 피해줄여

분당 복합상가건물 화재 원인은 식당서 벌어진 실화‥방화문·스프링클러 등으로 피해줄여
입력 2025-01-06 12:04 | 수정 2025-01-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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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복합상가건물 화재 원인은 식당서 벌어진 실화‥방화문·스프링클러 등으로 피해줄여
    지난 3일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벌어진 복합상가건물 화재는 1층 식당에서 조리 중 발생한 실화 때문이라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일 진행한 1차 합동 감식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불이 환기구를 타고 식당 밖으로 번졌지만, 공동 환기구가 아닌 개별 환기구를 사용한 덕분에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건물 방화문과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고, 옥상문도 개방돼있어 건물 내 시민 1백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또, 당시 건물 지하 수영장에 수십 명의 어린이들이 있었는데, 관계자들이 무리하게 지상 대피를 유도하는 대신 지하 5층 기계실로 안내한 덕분에 질식 위험을 줄일 수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4시 반쯤 분당 야탑동의 8층짜리 복합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나 240명이 구조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불이 난 식당 관계자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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